* 이 자료를 상업적으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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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켈 MD-2200과 PD-2100의 개조후 후속 개조품을 물색하던 차에 쓸만한
인티앰프를 발견해 개조기사를 올립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제가 군시절에 잠시 써본 기기로 잘 알고 있던 제품인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 그 가능성이 AK-650을 능가할만한 가능성이 있어 순수 국산
앰프가 아니지만 국적을 떠나 싸고 좋은 앰프 개발의 목표를 생각해 자료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회로도는 클릭하시면 확대된 모습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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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710 인티앰프는 롯데파이오니아에서 만들었지만 일제 파이오니아와의 기술제휴로
일본 내수품으로 생산되는 것과 동일한 설계와 부품까지 공수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전면 로고를 보아도 일제 파이오니아와 동일한 제품입니다.
전원트랜스도 일제 부품을 그대로 사용해 당시 우리의 전원트랜스 기술의 부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쉬움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 역시 생산된지 20여년이 흘러 고장의 흔적 등 세월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앰프의 심장인 트랜스 만큼은 튼튼해 아직도 건재하더군요.
지금 개조기사에 쓰일 이 제품도 그 동안 몇 번의 수술자국이 보이는데
출력석이 날라가 출력석 교환과 그 주변 부품의 교체가 보입니다.
SA 시리즈로는 710의 윗 기종인 930이 있는데 프리앰프부가 없고 바로 톤컨트롤에
이어 파워앰프로 연결되 소리의 응집력은 710이 한수 위가 아닐까 합니다.
카달로그가 없어 자세한 스펙은 모르겠으나 회로적으로 보아 70~80와트의 출력을
갖고있는 것 같습니다.
개조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를 갖고 있습니다.
1, 출력석 교체
2, 프리입력 커플링 콘덴서 교체
3, 파워입력 커플링 콘덴서 교체
4, 톤 콘트롤 회로 제거
등입니다.



<회로-포노단 및 프리 입력단>


<회로-프리단, 파워단>



포노단쪽의 개조 내용도 올렸으니 개조를 원하시는 분은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품을 필름콘덴서(0.22~4.7uF/100볼트 이상)로 바꾸시고요 포노단의 두 번째 콘덴서는 470uF에 10볼트 내외의 전해콘덴서인데(회로 자체 인쇄상태가 좋지 못하네요)이는 동일 용량의 탄탈콘덴서나 비슷한 용량의 오스콘 콘덴서(330uF/6.3볼트 이상)로 교체하세요.
만약 이를 구하지 못하시면 기존 콘덴서 밑으로 병렬로 0.1uF/100볼트 정도의 비마 콘덴서를 붙이세요.
  

1, 출력석 교체

<출력석 교체전 사진>




사진에서 보이듯이 원래 출력트랜지스터가 아닙니다.
그리고 출력트랜지스터를 접합해야 하는 면에 요철이 있어 2922같은 대형급  트랜지스터는
장착이 불가능 하니 참고하시고요.
이번 개조에 사용한 출력트랜지스터는 도시바의 D845/B755입니다.
120와트, 12암페어 급으로 작은 용량은 아닙니다.
도시바쪽이 그렇지만 이 형번의 트랜지스터도 부드러운 여성적 음색이 특징입니다.

<출력석 교체후 사진>



출력석 교체서 중간에 절연지로 절연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작업후에는 컬렉터와 샤시간에 절연이 잘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