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오디오 구매의 장점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저렴하다는 것...이것 밖에 없습니다.

중고로 산 오디오 제품이 그동안 어떤 환경에서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도 뽑기 운이 필요하지요.

중고 구매 후 고장이 생겨서 판매자와 트러블을 겪는 일도 아주 많이 봤고요.

수입사는 이핑계 저핑계를 대매 수리를 거부하거나 천문학 적인 수리비용을 청구 하기도 합니다.

중고는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 폭탄과도 같습니다.

특히 습기와의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고장날 확률의 차이가 결정됩니다.

앰프나 소스는 스위치류와 볼륨, 스피커는 인클로우저와 콘지가 습기에 취약합니다.

일단 고장이 나면 그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제품을 완전 분해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이럴 경우 인건비가 비싸져 엄청난 수리비 청구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중고 구매를 잘못하면 사후관리 비용이 발생하고 그 전에 마음고생에서 헤어날 수 없는

고통을 받게 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요?

나중에 더 큰 지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중고거래의 위험성 입니다.

그래서 <폭탄 돌리기>란 용어도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