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2 를 입소문만 듣고 구매하고, 양도 받은지 2주가 지났네요.

처음 며칠간은 그저그런 소리를 내길래 괜히 샀나 싶어 후회 하다가 어제부터

앰프가 본색? 을 드러내는듯 합니다.

 

처음의 정돈되지 않은 그런 음색은 온데간데 없고, 발란스 잘 맞는 훌륭한 소리를 내줍니다.

첼로를 즐겨 듣는데 적당한 질감과 아주 고급 스러운 음을 뱉어내는군요.

네임앰프를 같이 사용하는데 네임보다는 좀더 정제된 듯한 까끔한 소리를 내줍니다.

 

변비걸리는 울리기 힘들다는 스피커와의 궁합은 시도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린 사라를

잘 꼬드겨서 잘 이끌어 갑니다. 덕분에 스피커가 더 고급스런 소리를 내뿜어 내니

린사라를 사실 올여름에 장터에 내놓으려 했는데 당분간 더 끌고 가야할것 같네요.

리비도가 에이징을 거듭하면 앞으로 스피커의 소리가 어떻게 변할지가 궁금해 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음악적이고 질감있는 스피커와의 궁합이 잘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