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라....

이는 살아있는것을 느끼는 것이다.

명지대 김정운 교수님의 강연 내용 입니다.

저도 이 강연을 듣고 어이쿠나 했습니다.

피부는 드러난 뇌 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사람은 문명을 이룹니다.

인류족 중에 인간의 생각과 가장 비슷하다는 원숭이가 유일하게 사람과

다른점 입니다.

포유류 중에 유일하게 사람만이 미숙아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아기는 엄가가 젖을 먹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래서 아기는 피부로 생각합니다.

만진다는 것은 내 뇌로 상대를 느끼는 원초적 표현 입니다.

그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내가 살아 있다는 이유와 또 하나는 정서의

교감 입니다.

어려서는 엄마와의 교감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살아야 하는 이유를 이 만지는 것에서

확인하려는 것이 인간의 습성입니다.

그런데 요즘 여러분들른 만지면서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것을 느끼시는 분 계십니까?

먹고사는데 문제 없으면 그만입니까?

왜 사세요?

그런 느낌을 못느낀다면 원숭이와 다를바 없습니다.

만져야 됩니다.

그런데 30~40대 남자들에게 한 업체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제일 많이 만지는것을 물어보니

와이프가 아니라 리모콘 이랍니다.

리모콘이요 편리합니다.

그런데 TV리모콘은 필요합니다. 워낙 채널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사랑으로 만져야 할 것에는 무심하고 요즘은 리모콘만 만지니

가정이 편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저에게 전화와서 물어보는것으 "리모콘 되나요?"

이럽니다.

그럼 오디오 사지 마시고 리모콘만 사세요...

만지는 것은 서로의 정서교감 입니다.

그런데 리모콘만 만지니 와이프건 오디오건 마음이 떠나가기 마련입니다.

리모콘의 편리함 때문에 잃어버린 것이 무었인지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