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LED 색깔을 지정하면 되나요?

저는 짙은 파란색을 원합니다. 녹색은 촌스러워 보일거 같네요.

일정을 당기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성도 높은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어떤분이 납땜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르바이트는 웬지 믿음이 안가네요.

저도 왠지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을 구하셔서 기한을 맞추시려는 것은 좀 내키지가 않네요.

좀 늦게 받더라도 사장님이 직접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의 숙련도를 보고 결정하시겠지만 완성도에 대해 믿음이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은 전자회사 분야에서 경력많은 아줌마인데요 제품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부분 보다는 케이스 조립 및 하네스 파트에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그에 대한 검사는 물론 제가 다 검증을 하면서 제작을 하는데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

단순작업 파트에 도움을 주시는데 이 단순파트쪽이 작업하는데 있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번 공구는 제가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서 진행할 정도로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제가 작년 말에 천만원 정도의 적금을 탔는데 이 자금 역시 이번 공구에 투입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2차 입금을 하지 않으신 분들의 도움이 없다면 약 40일 정도 지나면

자금이 바닥나고 공구에 차질의 우려가 있습니다.

제가 이런 미친짓을 하는 이유는 몇몇 지인분들은 아실겁니다.

후에 제가 사정을 말씀드릴지 모르겠지만 인생을 살면서 수 많은 일을 경험하고

그 절정의 경험을 제가 겪고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 때문에 제품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은

물에 빠져 건져드렸는데 보따리 내놔라 하는 것과 진배 없습니다.

레인보우II 뒷면에 디자인 바이 최재웅 이라는 약자가 있습니다.

제 이름을 걸고 만드는 제품입니다.

아하! 그렇군요.

제가 괜한 우려를 했나 보네요.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상황을 보니 아르바이트를 고용할 경제적 상황이 아닌데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보여 집니다.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서 오디오적 완성도가 떨어 질 수 있다는 것은 정황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구매자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의구심일 겁니다. 그 의구심은 설명을 자세히 해 주셔서 풀렸고,  

자금 부분을 언급하셔서 드리는 질문인데 40일 후 자금 사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

40일 이후에도 완성품을 양도 받지 못한 2차 입금 완불자에게도 납기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을까요?  

앗, 안그래도 깜빡했었는데...

원래 LED 색상은 녹색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겠네요.

지금 쓰는 M-35 파워 앰프의 LED 색상은 파란색인데 너무 쏜다고 할까? 너무 강하다고 할까... 좀 눈이 피곤하게 느껴져서 이번엔 녹색이 낫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