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통 네트워크가 없고 음압이 높은 풀레인지형 스피커에는 저출력 진공관 앰프(300b 등)와

의 매칭을 교과서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출력에 댐핑이 높은 앰프와 매칭하게 되면 일반적인 음압(90dB 내외)을 갖는 스피커에 비해

화이트 노이즈가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소형 자통차에 대형 버스 엔진을 달고 전에 비해 떨림이 많아졌다고 하는 이치와

같다 보실 수 있습니다.

M35의 경우 음압이 높은 풀레인지 스피커를 울리기 위한 설계는 아닙니다.

그리고 화이트 노이즈에 대해 가장 많이 질문을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하이엔드 제품들을

많이 접해보시지 못했고 범용적인 대기업 오디오를 들으셨던 분들이 많아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먼저 기기간의 특성을 고려한 매칭포인트를 먼저 찾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이엔드 제품들은 입력되는 음의 신호를 최대한 손실없게 증폭을 하려는

특성이 있는데 특히 고역대의 신호를 살리기 위해 고역을 죽이는 필터나 피드백을

깊게 걸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역대에 같이 분포되어 있는 화이트 노이즈 까지도 증폭되어져 

그렇게 하지 않은 제품에 비해 양이 많은 것입니다.

아마 프리-파워 사이를 언밸런스로 묶었을 때 보다 밸런스로 묶었을 때 무대가 커지고

음의 입자도 선명해짐을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화이트 노이즈만을 비교해 보면 밸런스로 할 때 좀더 많아짐을 아실겁니다.

이렇듯 음악신호의 손실을 최소화 할수록 화이트 노이지는 그에 비례하여 커지는 것입니다.

하이엔드 제품들은 말씀드렸듯이 범용적인 대기업 제품에 비해 화이트 노이즈가  많은데

특히 스펙트랄 파워앰프의 경우에는 특히 더 심하고(M35보다 2~3배 더 큽니다) 마크레빈슨(최근형)은

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음색이나 파워플한 면은 스펙트랄이 더 좋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사실적인 고역재생을 버리느냐,  아니면 같이 안고 가되 좋은 고역을

즐길 것이냐는 사용자 분의 선택에 있지만 M35에 로더와 매칭하여 화이트 노이즈를 걱정하시는 것은

그 뒤에 M35가 울려주는 로더의 매력을 잠시 잊으신 것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