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비도 하이파이의 최재웅 입니다.

아마 동네에 주상변압기가 가까이 보이신다면 주상변압기에 씌여진

출력전압이 230볼트임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한전에서는 우리나라의 상용전압이 220볼트라 하지만 이는 거짓말 입니다.

왜 주상변압기의 출력을 230볼트로 하였을까요?

간단합니다.

비용절감 차원 입니다.

주상변압기 하나에 여러 가구의 전원이 공급되며 과부하로 인해 평균 약 10볼트의

전압이 드롭(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가정에 따라 220볼트가 넘게 나오기도 하고 적게 나오기도 합니다.

전기 전압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주상변압기의 용량을 키워 이런 드롭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해야 하는데 비용 문제로 한전에서는 이를 실행하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같은 시점에서 주상변압기의 폭발 사고가 발생하곤 하지요.

현재 주상변압기는 10볼트의 드롭을 안은채로 과부하 운전을 하는 중 입니다.

그에 더해서 요즘 나오는 전기제품들은 모두 리모콘을 사용하고 전원 코드가 꼽힌 상태에서

대기전력을 소비하고 이로인해 노이즈 성분이 역으로 주상변압기까지 전달되며

같은 주상변압기를 쓰는 가구는 본의 아니게 남에게 피해를 받기도 하고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전기의 질적인 차원에서 좋을 수가 없지요.

민감한 오디오에 있어서는 암적인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AVR 이나 차페트랜스 등 전원 퀄리티를 높이는 장치는 필수가 되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리비도를 사용하신다면 전원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리비도 파워앰프의 휴즈가 나가는 문의를 수집한 결과 사용자의 실수가 약 70%, 전원변동에

의한 원인이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전원에 대해 민감합니다.

전원문제,

한번쯤 생각하시고 오디오 생활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