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먼저, 내공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쓴다는 그 자체가 많은 망설임을 들게 하였지만, 이 싸이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혹 참고가 될까하여 용기를 내어 간단하나마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LP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용산 2층에 수입LP를 전시하여 판매하는 shop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을 듣게 된 후 부터 입니다. 그리하여 나름 제 시스템이 추구하는 목표가 되었고 지금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 입니다.

 

저는 포노모듈이 있는 마크레빈슨 26을 프리앰프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추구하는 목표와는 거리가 있었고 이의 해결방안을 찾기위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 Libido를 알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LP-91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한지 한 일주일 가량 되었기에 충분히 버닝이 되었다고 할 수 없으나, 현재로서도  LP-91은 확 트인 무대감으로 모든 대역에서 정확한 표현으로 음악을 전달 해 줍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지끔껏 들었던 LP시스템은 겉은 아닐로그이나 디지털화 되어있는 음색이었다면 LP-91은 아날로그 색채가 많이 묻어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음악을 많이 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그래서 음악을 좀 더 오랜시간 들을 수 있게 하여줍니다. 단점은 음악에 빠져들다보니 다른 것을 많이 포기해야하는 (예를들어 산행, 운동, 가족과의 대화 등등) 것이 문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케이블도 좀 영향이 있었습니다. LP-91을 들이고 아날로그 시스템을 위해 제작하였다는 케이블을 구입하여 연결한 결과 좀 더 명확하면서 산만하지 않은 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포노앰프 에이징되면서 자연적으로 해결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부터는 최사장님이 무료로 제공해주신 버닝음원을 이용하여 (CDP에서 음을 재생하여 포노앰프 입력을 거쳐, 출력을 프리앰프 AUX단에 연결, 이때 반드시 파워앰프는 끄셔야 됩니다.) 포노앰프의 버닝 작업을 틈틈히 하고 있으며, 차차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처음으로 블로그에 사진도 올려보았습니다. (아래 link 참고 하세요.)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스템을 탄생시킨 최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아무쪼록 더욱 번창하시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 들려주시길 바라는 바 입니다.



http://blog.naver.com/taimie/40107175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