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 먹다 보면 질리듯 오디오도

아무리 좋은 사운드라도 같은 사운드를 계속 듣다보면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요.

새로운 오디오를 갖고자 하는 것과 입맛은 오묘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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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은 나이가 들면어가면서 조금 조금씩 변합니다.

오디오 사운드 역시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젊어서 듣던 사운드 취향이 나이가 들면 변합니다.

한꺼번에 변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서서히 변해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디오를 바꾸게 되는 것인데

오디오의 경험이 쌓일 수록 정답을 찾는 일이 어렵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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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륜이 들고 그를 통한 내공이 쌓이다 보면 느끼는 것이 있는데

내 자신의 취향을 어느정도 알게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되면 비로소 사운드가 아닌 음악을 듣게 됩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까지 음악이 아닌 소리를 듣고 있었구나 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되지요.

하지만 지금 세상에서는 모든것이 짧아지고 편해지다 보니

오디오에 대한 취미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약 20여년전에 불타오르는 정열로 오디오 하시던 분들이

지금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깨달음을 느끼고 하산하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2~3년 정도 하시다 깨달음도 느끼지 못하고 내려오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대부분 오디오를 쉽게 접근했다가 나중에 어렵다는 것을 알고 포기하는 것이지요.

오디오 취미를 오랫동안 하시게 되면

그 안에서 인생을 알고 힐링이 되지만

오디오를 쉽게 생각하고 자신의 취향을 찾지 못한다면

이렇게 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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