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단종된 전용 오디오용 트랜지스터로 다른 업체에서는

하지 못하는 일을 리비도는 소량생산으로 인해 만들 수 있다고 자랑했는데

그것이 결국 뒤통수를 치네요.

레인보우2에 80%, M-50에 20%로 사용되는 부품의 재고의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연 알아보면 구할 수 있겠지 하고 그동안 해외 거래처를 포함해 물량이 남아있는 업체를

통해 재고물량을 파악하고 있는데 ...

헉....

모두 없다네요....

하지만 그래도 아직 알아보고 있는 중 입니다.

이 부품은 음색을 만드는 핵심적인 부품이라 대치가 불가능 합니다.

방금 미국쪽에서 연락이 왔다는데(대행처를 통해)그 부품은 단종되었고 자기네한테

생산라인이 있어 공장을 돌리면 공급해줄 수 있다는데 비용이 우리나라 돈으로 1억 8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평생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문제는 제가 죽고 난 후에도 수 십년 이상 동안

만들 수 있는 너무 많은 물량이라.....

앞으로 며칠 더 백방으로 알아보고 찾아봐야 하는 터라 그 동안에는 레인보우2 주문을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부품을 레인보우2에 사용하면 M-50 파워앰프 제작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이윤이 적은 레인보우2를 잠시 잠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가급적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좋은 소식 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