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작스피커(CS4000?)의 네트워크의 콘덴서를 바꿔봤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지인이 콘덴서를 보더니 한번 바꿔보기를 권해서

시도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박입니다.

솔렌하고 러시아제하고 기존 달려있는 콘덴서를 비교해밨습니다.

비교방법은 스피커의 저음만 울리면서 비교하고 고음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비교했습니다. 결과는 러시아제 콘덴서가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저음쪽은 음질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 반면에

고역은 차이를 구분하기가 힘들 정도로 미세하게 났습니다.

지금까지는 고역이 음질이나 음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작업을 통해서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저역쪽은 그동안 너무 단단하고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완전히 해결이 되었습니다.

해상도가 좋아지면서 음색이 살아나고 저역이 풍부하면서

퍼지지 않는 소리로 변하면서 음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마치 마른 고목에 다시 피가 돌가 새싹이 돋는 느낌이네요

일전에 구입한 진윤경씨 음반의 1번곡 들을때는 소름이 확 돋습니다.

(꼭 한번 사서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너무 흥분해서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첨부 사진은 기존 보작 스피커에 달려있는 콘덴서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