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침 삼킬 때 약간 아픈 것과 약간의 두통 정도...

삼일 전에 잠에서 눈을 떴는데 마치 가위눌린 것처럼 몸이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꿈 꾸는듯한 느낌이었지요... 

약 30여분을 뒤척이다 겨우 일어났는데 식은땀이 나는 오한이 오고 머리는

깨질듯 아프고 관절 마디마디 쑤시고.....

불규칙한 생활에 결정적으로 시청실 습기 말린다고 시청실문 열어놓고

에어컨과 보일러, 환풍기를 마구 돌려대다 보니 습기에 찌든 않좋은 성분이

이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레인2 하나 택배발송을 신청한 터라 아저씨 오기 전에 포장을 해야 하는데

어떤 기분이냐면 술 잔뜩 먹고 곡예운전 하는 느낌으로 겨우 포장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장열히 전사? 했지요....

잠을 좀 자려고 누우면 머리가 핑핑 돌아 도져히 누울 수도 없고 앉아있으면

두 눈이 천금만금 감기려 합니다.  

그러다 결국 제습기를 주문 했습니다.

택배가 오고 아픈몸을 질질 끌고 제습기를 받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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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얼마나 많은지 4시간 만에 만수(2.2리터)가 됩니다.

지금까지 벌서 대 여섯번은 비운것 같습니다.

전기료가 만만치 않을것 같지만 일단 급한 불 부터 꺼야지요.

어느정도 물을 빼고 나니 이제 제법 시청실의 눅눅함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신기하더군요...

감기로 한 이틀 일을 못했습니다.

이제 좀 나아졌으니 정상시동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