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생산공정의 흐름이 이제는 거의 자동화로 처리되다 보니 사람의 손을 타야

작업이 가능한 부품은 구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오디오용 TR이나 J-FET는 IC에 밀려 이미 예전에 단종되었고 그나마 재고 물량도

떨어져 이제 시장에서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이런 반도체류는 대기업에서 생산되는데 이제 전문 오디오는 하향산업이라 보는지

새로 만들어 내는 오디오용 부품은 없습니다.

이를 노려 중국에서는 단종된 부품을 판매하는 광고가 대거 늘었는데 거의 짝퉁으로

봐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예전보다 적게는 두 배, 많게는 다섯 배 까지

오른 가격으로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수입 오디오도 상황은 같아  내부를 보면 거의 IC로 구성되었고 그래서인지 예전

개별 디스크리트 방식의 따뜻한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중형차 한 대 값을 넘나드는데 사람들은 좋아라 합니다.

"왜 저런 소리를 좋아할까?" 라는 생각 이전에 저 브랜드를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어쨋든 이런 오디오 부품 품귀현상이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 걱정됩니다.

LP-91 포노앰프나 앞으로 만들어질 M-50 파워앰프 역시 부품의 고갈로

한정 수량만 만들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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