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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디지털....

오디오에 있어서 이 두 가지는

지금까지도 대립되는 주제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비교는 아주 작은 범위의

기준에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디지털 세상이라지만

이 정의를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디지털은 아날로그의 아주 작은 한 가지 패턴일 뿐 입니다.

빙산의 일각이란 표현을 쓰기에도

디지털은 아날로그에 비해 너무 작은 존재 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은 그렇게 디지털 세계에 대해 맹신하고 의존하며 살까요?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라는 형태속에 우리가 살고있기 때문 입니다.

디지털이란 개념은 광대한 아날로그 속에서 인간이 찾아낸 작은 돌덩어리 인데

이 돌덩이가 자본주의 형태에서 기형적으로 많은 이익을 남기는 수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이 인간에게 필요한 기술이기는 하지만

너무 이 기술에 의지를 하다 보면 디지털의 역습에 인간은 언젠가 당하고 말겁니다.

구태연하게 터미네이터라 같은 영화를 말하지 않고서라도 우리는 실시간 속에서 

스스로 노예가 되며 점점 좀비화 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디지털의 만남이 그래서 무서운 것입니다.

 

인간이 디지털에 치우치지 않고 계속 아날로그를 연구했다면

핸드폰은 필요없고 텔레파시로 정보를 주고 받았을 겁니다.

아날로그는 인간의 감성적인 면을 키우며

아날로그를 계속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그 근본이 우주물리학 이고 생명탄생의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PC-FI에서 왜 똑같은 디지털 신호인데 USB케이블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질까?

그 답은 아날로그에서 찾아야 되는데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뚝 떼어놓고 연구하다 보니

이 해답을 명쾌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터져도 그 근본적인 원인도 모릅니다.

(설마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입니다.)

그리고 스피커 케이블에 따른 음질변화의 이유도 아직 밝혀내지 못했고

이 밖에도 우리 일상생활속 깊이 들어와 있는 도구들이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해

100% 인지하고 제작하는 업체는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디지털의 근본인 아날로그를 연구하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자본주의 속에서 디지털에만 맹신하면 이런 변화의 추세는 더욱 심해질 것이고

그것은 디지털의 역습으로 다가올 겁니다.

아날로그를 연구하는데 꼭 필요한 기술이 디지털입니다만

이는 인간의 도구로써 끝나야지 인생까지 맡기기에는 너무 불안전하고

위험한 기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