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자작의 첫 관문은 케이블 제작인데

모든 오디오의 자작은 납땜부터 배우셔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인두기의 종류와 납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장 가성비 높은 인두기가 아래의 세라믹 인두기 입니다.


1.jpg


이 인두기는 가격이 저렴해서 자작의 입문용으로 알맞습니다.

보통 전원을 꼽으면 처음에 20~30와트로 작동하다가 더 높은열이 필요하면

터보스위치를 눌러 100와트까지 온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자작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아래와 같이

고주파 인두기를 추천합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계속 사용할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셔야 합니다.

이 고주파 인두기의 가장 큰 장점은 인두기 팁의 온도가  상황에 따라

적응하여 최적의 납땜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전원을 넣고 약 10여초 후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온도상승시간이 일반 인두기에 비해 상당히 짧습니다. 


2.jpg


고주파 인두의기 고급형(아래사진)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부가기능들이 있는데

이런 인두기도 있다 라는 정도만 아시면 됩니다.


3.jpg





그리고 납을 선택합니다.

처음 연습용으로 사용하실 경우 키로에 2~3천원 하는 국산 납으로도 충분합니다.

보통 실납이라 부르는데 실납의 두께도 다양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약 0.8~1mm정도가 적당합니다.

 
4.jpg


요즘은 연기가 적은 무연납이 나왔는데 아직까지는 가격이 비싸고

연기 때문에 목숨을 위협받을 정도의 납땜을 하지 않는한 크게 필요는 없습니다.


5.jpg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중 하나는 인두기의 팁을 항상 깨끗한 상태로 보관하고

작업 중에도 수시로 인두기 팁에 묻은 납을 잘 닦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인두기 팁을 닦는 도구로는 크게 스폰지에 물을 묻혀 사용하는 것과

철수세미 같은 것으로 닦는 방법이 있는데 철수세미는 인두기의 팁에 흠집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고전적인 스폰지에 물을 묻혀 닦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