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을 보시고 "이거 누구나 다 아는 내용 아니냐?" 하시는 분들께

먼저 말씀 드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오디오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 봤지만 의외로 입문자 분이나

오디오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모르시는 분이 놀랄 정도로 상당히 많았습니다.

밸런스와 언밸런스 케이블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도 많고 심지어 수 백만원 대의 

시스템을 운용하시면서 이사할 때마다 기사를 불러 매칭을 부탁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실정입니다.

더욱 문제 되는 것은 배우시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인데 이곳에 정보글을 올려도 

읽어보려 하시지 않는것이 더 걱정이네요.  

어찌되었든 요즘 입문자 분들을 위한 기초지식이나 정보를 알려주는 곳이 거의 없어 앞으로도

이곳 강좌 게시판에는 기초적인 내용의 글을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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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뒷면에는 어떤 형태이든 출력 또는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단자가 어떤 용도의 단자인지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단자에는 고유의 색깔로 표시되어 있는데 크게 적색과 흑색으로 나뉘지만

흑색 대신에 백색이나 청색을 쓰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 색깔은 입력단자(RCA단자)일 경우 좌, 우 채널을 구분하는 표시이고

스피커 단자일 경우 극성(+/-)를 확인해 줍니다.

즉, 입력단자가 적색 일 경우에는 오른쪽 채널이란 것이고 흑색일 경우에는

왼쪽 채널이란 것입니다.

 

330.jpg

 

위 사진과 같이 단자 색깔의 구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색깔만 봐도 구지 어디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를 따로 확인하실 필요가 없게 됩니다.

 

스피커 단자일 경우에는 적색이 + 단자, 흑색이 - 단자임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단자는 단자의 색깔로 좌, 우 채널의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430.jpg

 

 

그리고 위 사진처럼 단자가 위, 아래고 구성된 제품에서는 아랫쪽 단자가

무조건 오른쪽 채널의 단자입니다.

이는 세계 표준규격이므로 이를 무시하는 것은 표준을 잘 모르고 설계했다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랙에 수납된 오디오의 케이블을 교체하실 때 거꾸로 위에서 봐야 하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이런 규격만 아셔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 오디오의 모든 케이블도 적색이 무조건 오른쪽 채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왼쪽 채널은 검은색, 청색, 흰색 등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