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전열기구 사용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원에 노이즈가 침투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전기장판이 심한데 이럴 경우 앰프의 트랜스가 웁니다.

용량이 작은 트랜스는 별 영향이 없지만 용량이 큰 인티앰프나

파워앰프의 트랜스에서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이곳 시청실에서도 앰프는 물론 승압트랜스나 슬라이 닥스,

그리고 형광등의 안정기에서 랜덤 시간대로 울다 멈추다를 반복하는데

특히 형광등의 소음이 귀를 거스를 정도로 심합니다.

차폐트랜스나 AVR도 100%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이런 진동 울음소리가 앰프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만

입문자 분들에게는 앰프가 잘못되었나 하고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에

글 올립니다.

한 개의 주상 변압기에 몇 가구가 연결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구들의 영향으로 우리집 까지 간접적인

피해를 입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남의 집에서 전기쓰지 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은 한전에서 주상변압기의 용량을 늘리고 노이즈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는 비용문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전기 좋은 동네로 이사가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