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앰프가 많지면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앰프 볼륨은 점점 작게

올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볼륨은 이렇게 작은 지점에서는 음악신호의 손실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게 되지요.

볼륨이 이런 손실때문에 필요악적인 존재라고 하는데 그 원인은 앰프 출력이 높아지고

디지털 소스(DAC 등)의 출력이 높아지면서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이런 볼륨의 손실율은 예전부터 알고있던 내용으로 이를 보상하기 위한 방법들 중

대표적인 기능이 라우드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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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니스의 기본 회로>


그런데 이 기능은 사람의 청각능력을 기준으로 만든 기능이라 실제

특성 그래프를 보면 아래와 같이 저역과다로 나타나 베이스를 더 올린듯한

느낌이 되어 라이브틱한 면이 많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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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입니다.

출력이 10W미만인 앰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볼륨을 많이 올리게 되어

볼륨 손실율이 자연스럽게 작아집니다.

300B나 소출력 싱글 진공관 앰프는 5W미만의 출력이라

상대적으로 이런 혜택을 볼 수 있는것이지요.

그리고 가정용 오디오의 앰프는 최대출력이 제대로된10W만 되어도

음악감상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며 10W근처까지 볼륨을 올리면 

이웃집에서 항의가 들어올 정도의 큰 음량을 냅니다.

그런데 왜 고충실도 저출력 앰프는 나오지 않는가 입니다.

한마디로 안팔리기 때문입니다.

왜?

다들 출력이 높은 앰프가 좋다고 하시니까요...

결국 500W 앰프로 5W안팎의 음량으로 들으시는 겁니다.

이는 300Km속력을 내는 슈퍼카를 가지고

동네 마실나가는 용도로 차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여담 끝....


밤 늦은시간 음악을 아주 작게 들으려 하는데 작은 볼륨으로의 조정이 힘듭니다.

특히 어튜네이터 볼륨의 경우 한칸만 올려도 소리가 너무 크다 보니

결국 DAC의 내장된 디지털 볼륨을 줄여가며 음악을 듣는데 

아날로그 볼륨도 손실율이 이렇게 큰데 디지털 볼륨은 말할것도 없지요.

유명한 모 하이엔드 프리앰프에는 이런점을 우려하여 게인조절을 하는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그 게인을 낮은 쪽으로 돌리면 전체적인 사운드의 해상도가 같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렇듯 음질저하 없이 게인을 줄이는데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하이브리드 볼륨 입니다.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을 포괄적으로 보면 라우드니스 방식도 포함되지만

이번에 개발된 방식은 라우드니스와는 전혀 무관한 기술입니다.

그 그래프 특성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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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 저하없이 이런 커브 곡선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연구가 필요했지요.

이로써 볼륨의 사용각도가 넓어지며 그동안 작은 음량에서의 게인도 줄어들고

좌우 편차에 대한 특성도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출력이 높은 DAC소스로 밤 늦은 시간에 작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도 DAC볼륨을 

최대치로 놓아도 편하게 작은 음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하이브리드 볼륨은 2019년형 P-50 프리앰프에 탑재되어 출고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