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오디오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이런 기초에 대한 내용이 없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 내용 중 이해가 어려운 용어는 구글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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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오디오 시스템의 간략한 연결도 입니다.


1, 소스

소스는 음악 파일, 또는 음악 신호를 재생하는 기기 입니다.

종류는 상당히 많습니다.

LP(레코드 플레이어), CDP, 튜너, 카세트 데크, PC-FI(컴퓨터+DAC), DAT, 핸드폰, 네트워크 플레이어 등등....


소스에서 나오는 음악 신호는 그 크기(출력의 힘)가 너무 작아 스피커를 울려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음악 신호에 힘을 키워 스피커를 구동 시켜주는 앰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소스에서 나온 출력은 항상 앰프로 입력 시켜줘야 합니다.

소스에서 앰프로 연결하는 방법은 크게 RCA(언밸런스)케이블과 밸런스(XLR) 케이블이 사용 됩니다.

케이블을 L채널(왼쪽)과 R채널(오른쪽)을 구분하기 위해 L채널은 청색이나 백색 표시가 되어있고

R채널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L채널과 R채널 두 개를 이용해 재생하는 방식을 <스테레오>라고 하며

한 개 채널 사용하는 것은 <모노>라고 합니다.

스테레오 방식은 입체적으로 음악을 재생하기에 요즘 오디오 기기들은 거의 모두가 스테레오 방식 입니다.

소스에서 나오는 평균 출력은 150mV입니다.(국제 규격)

하지만 요즘은 많은 디지털 소스들이 이 규격을 지키지 않아 일반적인 소스와 디지털 소스간의

음량 차이(볼륨 크기에 따른)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디지털 소스의 출력이 훨씬 큽니다)


2, 앰프

위 사진에서는 앰프를 하나로 그렸지만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로 구분됩니다.

이 두 가지 앰프를 하나의 케이스에 넣은 방식을 인티앰프라 부르고

따로 독립적인 케이스에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넣은 방식을 분리형 앰프 방식이라 합니다.

분리형 앰프는 그래서 보통 상급기 들에서 많이 사용 됩니다.

프리앰프는 소스에서 나온 150mV의 음악 신호를 1V까지 증폭해 파워앰프로 보내집니다.

여기에서 1V는 최대 볼륨으로 올렸을 때의 값 입니다.

이 최대 값이 국제 오디오 규격입니다만 제조사의 모델에 따라서 다소 차이도 있습니다.  

프리앰프에는 이 출력 값을 조절에 적당한 음량으로 조절하는 볼륨이 있습니다.

프리앰프(인티앰프의 경우 프리앰프부와 파워앰프부가 내부에 있습니다.)는 파워앰프에

필요한 전압까지 증폭하는 기능과 전반적인 음색을 결정하고 음량을 조절하는 

볼륨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앰프에 입력된 여러 개의 소스 중 원하는 소스를 선택하는 셀렉터가 있습니다.


파워앰프는 프리앰프에서 받은 음악 신호를 스피커에 연결해 드라이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에 소스와 앰프 사이에 연결된 케이블들을 신호 케이블이라고 하는데(RCA,XLR)

앰프와 스피커 사이에 연결되는 케이블은 형태가 완전히 달라 신호 케이블이라 부르지 않고

<스피커 케이블>이라고 부릅니다.

파워앰프,또는 인티앰프에는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는 스피커 단자가 있습니다.

L채널 용으로 두 개,R채널 용으로 두 개 해서 총 네 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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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채널의 단자 두 개는 +(플러스)와 -(마이너스)이며 스피커에도 역시 이를 연결해주는

+(플러스)와 -(마이너스)단자가 있습니다.

이때 앰프의 +(플러스)는 스피커 단자의 +(플러스)와 연결해야 되고

앰프의 -(마이너스)단자는 스피커의 -(마이너스)단자와 케이블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스피커 케이블의 +(플러스)단자는 적색으로 표시되고 -(마이너스)단자는

흑색이나 청색, 백색으로 표시됩니다.

그래서 무조건 스피커 케이블은 +(플러스)에 오로지 적색으로 표시되어

+(플러스)와 -(마이너스)단자를 구별해 줍니다.

이를 반대로 연결해도 소리는 납니다만 위상이 달라져 입체적인 소리가 안나 올 수 있으니

꼭 제대로 극성을 맞춰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단자의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쇼트(합선)되면 앰프는 바로 사망하니

쇼트 되지 않게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바이와이어링 스피커 연결 방식은 한 채널에 단자가 두 개가 아닌 네 개로 채널 당 스피커 케이블을

두 조로 연결하는 방식 입니다.  

입문자 분들께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이 방법으로 연결하다 쇼트 사고로 앰프가 사망한 적이 많습니다.


그리고 오디오를 입문하시려면 반드시 디지털 테스터기 하나 정도는 꼭 구비해 놓고

사용 방법도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디오에 문제가 생겼을 때 90%이상은 자가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런 지식이 쌓일수록 지갑에서 돈 새는 일도 적어집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libidohifi.com/zbxe/?mid=class&page=6&document_srl=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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